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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도전하는 '12,000명의 합주'가 더 뜻깊은 이유

SNS를 통해 오늘(1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 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연주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만 2천 명의 합주'입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군사학교 운동장에 악기를 든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엘시스테마', 최대 규모 연주

'엘시스테마'라는 오케스트라인데, 이날 기록 경신을 위해 12살부터 77살까지 모두 1만 2천 명이 모여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을 10여 분간 합주했습니다.

'엘시스테마'는 '시스템'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빈곤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음악을 가르치는 베네수엘라 음악교육 시스템입니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빈곤과 폭력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라고 불립니다.

'엘시스테마', 최대 규모 연주

이들이 깨야 할 기록은 201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8천 97명이 함께 연주한 건데요.

이날 260명의 심사관이 기네스 규정에 맞게 연주했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는데, 엘시스테마가 러시아의 기록을 깨고 신기록을 세울지는 심사를 거쳐 열흘 안에 발표됩니다.

누리꾼들은 “음악으로 희망을 찾는 사람들~ 분명 행복해지실 거예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 소리를 낸다는 건 참 멋진 일입니다. 신기록 응원할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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