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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받은 꼴찌' 한국 럭비…도전은 계속된다

<앵커>

도쿄올림픽에서 불굴의 도전으로 박수를 받았던 한국 럭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목표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럭비가 뭔지 보여주자!]

사력을 다해 뛰고, 당차게 온몸을 날린 태극전사들은 사상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불굴의 투지를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한일전에서 역전을 당하며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뜨거운 응원 속에 다시 일어섰습니다.

[안드레 진/럭비 국가대표 : 아무리 져도 국민들이 노력, 열정을 보고 인정해주니까.]

[정연식/럭비 국가대표 : '전력을 다한 당신들에게 새로운 미래만 있을 뿐' 그 응원이 기억에 남습니다.]

젊은 피를 수혈해 세대교체에 나서는 한편, 한 달 넘게 이어진 고강도 훈련으로 약점인 체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새 목표는 17년 만의 월드컵 진출입니다.

아시아에 주어진 티켓은 두 장, 선수들 얼굴엔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준이/럭비 국가대표 :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승부도 어디로 갈지 모르고. 저희도 충분히 약한 팀이 아니고.]

내년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가기 위해선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아시아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야 하는데, 무엇보다 준결승 이후 만날 수 있는 일본과 설욕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가자! 월드컵으로!]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남  일, CG : 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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