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주인 구한 반려견'입니다.
미국에 사는 티나 씨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엎드려 있던 반려견 맥스가 갑자기 일어나 달려듭니다.
맥스는 티나 씨의 몸을 훑어가며 냄새를 맡더니 급기야 앞다리를 싱크대 위로 올리고 시선을 끌려고 애씁니다.
실랑이 끝에 결국 티나 씨가 설거지를 멈추고 맥스를 쓰다듬는데 바로 그때, 몸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뇌전증 발작이었는데.
전조를 느낀 맥스가 티나 씨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운 겁니다.
맥스는 뇌전증 환자에 특화한 인명 구조견 '서포트 독' 훈련을 받고 있는데, 발작이 시작되기 전, 미리 주인에게 알려주는 게 임무입니다.
개들이 어떤 방법으로 발작을 사전에 아는지는 확인된 바 없지만, 전문가들은 인간은 파악할 수 없는 냄새를 동물이 감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발작 전에 호르몬 같은 게 나오나? 대체 어떻게 아는 거지? 너무 신기해!”, “천사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반려견은 감동 덩어리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tina_n_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