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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만에 2,000명 아래…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앵커>

연휴에는 평소보다 코로나 검사 건수가 줄면서 추가 확진자는 열하루 만에 2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오늘(4일)부터는 결혼식이나 돌잔치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이 전보다 늘어나지만, 기본 원칙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장훈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마포 농수산물시장에 추가 확진자 발생을 알리라는 게시물이 붙어 있습니다.

어제 이 시장과 관련해 확진자 12명이 추가되면서 9일 만에 누적 확진자는 41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도봉구의 요양병원에서도 지금까지 36명이 감염됐습니다.

시장과 요양병원 등은 모두 추석 연휴기간 사람들의 이동이 많았던 곳입니다.

지난 한 주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천292명까지 늘었는데, 75%가 수도권에 몰렸습니다.

이번 개천절 연휴에 이어 주말에는 한글날 연휴가 다가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주말 또는 연휴기간에 사람 간 접촉을 하신 후에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됐습니다.

다만 결혼식은 식사를 제공할 때는 접종 완료자 50명을 추가해 99명까지,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100명이 추가로 허용됩니다.

돌잔치는 접종 완료자를 추가해 49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실외 체육시설은 접종 완료자 포함, 최소 경기 인원에서 최대 1.5배까지 참여를 허용했습니다.

[실외 야구시설 관계자 : (접종이) 다 완료가 된 팀이 거의 없더라고요. 2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재개가 될 것 같긴 해요.]

사적 모임 기준은 현행대로 4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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