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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규 확진 1,900명 안팎…학생 감염 비상

<앵커>

오늘(1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등교 수업이 확대되면서 학생 감염이 늘고 있고 수도권의 확산세도 여전히 거셉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입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도매상인 등 모두 40명이 확진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방역관 :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였으나,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청량리 수산시장에서도 지난달 30일 이후 4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부터 등교 수업이 확대된 일선 학교도 비상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에선 지난 7일 첫 확진 이후 18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학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77.4명이었는데, 전 주 보다 7% 넘게 늘었습니다.

대면 예배 이후 교인들이 함께 식사까지 했던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선 감염자 13명이 추가돼 사흘 새 101명이 확진됐습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는데, 지난달 19~20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비수도권 발생 규모는 줄어든 반면, 수도권은 발등의 불입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수도권의 유행이 줄지 않는다면 추석 연휴를 통해 비수도권으로 증가세가 확산될 위험이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이후 1차뿐 아니라 2차 백신 접종도 SNS를 통한 당일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화이자·모더나 1차 접종자들은 잔여백신 접종을 통해 현재 6주 간격보다 좀 더 빨리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심낭염 등 그동안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판정받았던 일부 경증과 특별이상반응도 최대 1천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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