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자발찌 훼손 도주' 성범죄자 마창진, 장흥서 검거

공개수배 전환 5일 만

<앵커>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던 성범죄자 마창진이 공개수배 5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마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도주 이후 행적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기자>

성범죄자 마창진이 경찰에 붙잡힌 건 어젯(6일)밤 11시 35분쯤입니다.

야간 순찰을 하던 경찰이 전남 장흥의 한 전통시장 골목에서 걸어가던 마 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1일 전남 장흥군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지 16일 만이자 지난 1일 공개수배로 전환한 지 5일 만입니다.

경찰은 마 씨를 붙잡아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마 씨는 도주 당시 차로 10여 km를 이동해 야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행방이 묘연하자 당국은 마 씨에 대해 공개수배로 전환한 뒤 인근인 광주와 나주 등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마 씨는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5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뒤 지난 2016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6월 또다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자취를 감췄던 것입니다.

마 씨는 검거 과정에서 경찰에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으며 그동안의 행적과 도주 이유 등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마 씨에 대해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