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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절도…4시간 만에 9곳 털렸다

<앵커>

요즘 여러 이유로 무인 점포들이 늘고 있는데, 주인 없는 가게가 절도의 표적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산에서는 늦은 밤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9곳을 돌며 현금을 훔쳐 간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KNN 진재운 기자입니다.

<기자>

심야 시간, 부산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입니다.

젊은 두 남성이 들어 오더니, 쇠막대로 무인계산기를 열어젖힙니다.

그리고는 가져온 가방에 현금만 챙깁니다.

거리낌 없는 이들의 행동에 흡사 주인이 매장을 점검하러 온 듯합니다.

그리고 인근의 또 다른 매장, 익숙한 솜씨로 계산기를 강제로 열더니 현금을 챙깁니다.

이번에는 현금을 훔치고 문을 나서는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어제(2일)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부산 남구와 수영구 일대 9곳이 이들에게 털렸습니다.

[절도 피해상인 : (절도사건을 보고) 시건(잠금) 장치를 보강을 해야 하나 막연하게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 이런 일이 생긴 거죠.]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이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에서 동일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부산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욱 KNN, 영상편집 : 고아라 KNN, 영상출처 : 블로그 야말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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