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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을 축제 재개…"지친 시민 위로, 상권 활성화"

<앵리>

수원시가 코로나로 지난해 중단했던 가을 축제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감염병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인데, 다만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절제된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의 대표적 관광명소.

감염병 우려에 찾는 사람이 부쩍 줄었지만, 상인들은 여전히 바쁜 일상을 보냅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평시처럼 준비해 언제든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난영/칠보공예 명인 : (공방) 체험도 사람들과 많이 접촉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거든요. 홍보만 해주고 그런 (축제 같은) 행사가 좀 있으면 공방 거리 상인에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수원시는 상인들의 이런 바람에 따라 지난해 전면 중단했던 가을 축제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김현광/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 코로나 방역 단계 맞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진행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축제모델을 선보이겠습니다.]

다음 달 24일에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시작해 한 달간 진행합니다.

주요 문화재를 배경으로는 대형 미디어쇼를, 행리단길 거리에서는 소규모 미디어쇼 행사를 엽니다.

10월 2일부터는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는 인문학 콘서트와 야간성곽 트래킹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 10월 8일부터는 걸으면서 문화 기록물을 관람하는 전시 프로그램과 비대면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수원화성문화재를 엽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 행사로만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강주홍/수원시 영통구 : 미디어뿐만 아니라 제한적으로라도 체험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대가 되고 힐링이 될 것 같아서 상당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가을 축제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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