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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점령한 카피바라…"습격? 인간이 먼저 침범"

설치류 가운데서 가장 몸집이 큰 카피바라가 아르헨티나의 부촌을 점령을 해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카피바라의 습격'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북부의 부촌 노르델타 주택가에 카피바라 떼가 나타났습니다.

부촌 습격한 카피바라 떼

남미에 서식하는 카피바라는 몸길이가 1m가 넘고 몸무게는 60kg이 넘습니다.

이 거대한 동물이 무리를 지어 매일같이 주택가를 돌아다닌다는데, 온순해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반려견을 공격하거나 쓰레기통을 뒤지고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면서 주민들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부촌 습격한 카피바라 떼

결국 일부 주민은 총을 들고 직접 카피바라 사냥에 나서기도 했는데 환경단체는 "카피바라가 마을을 습격한 것이 아니라 원래 습지에 살던 카피바라의 서식지를 인간이 침범한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순하게 생겨서 너무 귀여운데 그냥 같이 살면 안 되나요?" "서식지 빼앗긴 동물들... 더 큰 보복 안 하는 게 다행이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leZ2016·유튜브 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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