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느리지만 위협적'…초식 거북의 '반전 모습'

SNS를 통해 오늘(2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느릿느릿한 거북이가 새를 직접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초식 거북의 반전'입니다.

동아프리카 연안 세이셸의 프리깃 섬 숲 속.

암컷 거북이가 새끼 제비갈매기를 향해 느리지만 위협적으로 다가갑니다.

물 수 있는 거리가 되자 몇 번이고 입을 벌리고 달려드는데 제비갈매기는 부리로 대항하며 방어를 시도하지만, 결국 잡아 먹히고 맙니다.


이 영상은 프리깃 섬 관계자가 촬영한 건데 거북이가 직접 새를 사냥해 잡아먹는 장면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에서 드러난 거북이의 포식성은 학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거북이 입을 벌리고 혀를 감아 넣은 채 접근하는 건 무언가를 단순히 먹으려는 것이 아니라 죽이려고 할 때 보이는 행동"이라면서 "의도적이고 계획된 공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거북이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 역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선 안 돼~" "느리다고 무시하면 안 되겠다. 사냥하는 모습은 무시무시한 뱀 같군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ell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