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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509명…위중증 환자 지난해 3월 이후 최다

<앵커>

어제(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9명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20명으로 지난해 3월 이후에 500여 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 주까지 도입될 모더나 백신 701만 회분은 추석 전에 40대 이하 1차 접종 대상자를 늘리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9명 발생해 4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39명을 제외한 1,470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960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도 대구 72명 등 5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420명까지 늘었는데, 지난해 3월 28일 이후 500여 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사망자도 6명 추가돼 2,22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감염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지난주 국내 발생 환자 중 외국인의 비율은 13.6%, 세종시의 경우는 35%가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각 부처와 지자체는)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일터에 대해 선제검사를 확대해 주시고, 현장점검도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제 국내에 들어온 모더나 101만 회분에 이어 다음 주 600만 회분이 추가 도입될 예정인데, 이 물량은 9월 6일 이후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18~49세 1차 접종을 늘리는 데 사용됩니다.

추석 이후 예약자는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9월 초에 추가로 도입되는 백신의 일부가 9월 6일 주와 13일 주에 추가적으로 그 예약이 확대되는 부분에 활용이 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어제 38만여 명이 백신을 맞아 전 국민의 51.2%, 2천630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천228만여 명, 접종률은 21.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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