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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딴 도쿄올림픽 은메달 팝니다"…무슨 사연?

SNS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은메달리스트가 자신의 메달을 경매에 내놓은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아이 위해 은메달 경매'입니다.

폴란드의 마리아 안드레이칙 선수는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창던지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자신의 영광스런 첫 메달이었는데, 메달을 받은 지 보름도 안 돼 경매에 내놨습니다.

이유는 바로 미국에서 심장 수술을 기다리는 폴란드의 생후 8개월 아기를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8개월 아이 살리기 위해 첫 메달 내놓은 선수

은메달은 경매에서 4만 4000유로, 약 6천만 원에 팔렸고 전액 아이의 가족에게 전달돼 수술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그의 메달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5월 유러피안컵에서 획득한 금메달도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를 위해 기부했습니다.

안드레이칙은 "메달의 진짜 가치는 마음에 남는다"면서 "메달이 옷장에서 먼지 쌓이는 것보다 사람을 목숨을 살리는 게 더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4년 넘게 흘린 땀의 결과를 남을 위해 쓰다니... 대단한 인품입니다." "무엇이 가치 있는지를 아는 멋진 스포츠인이네요. 팬 됐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Maria Magdalena Andrejcz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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