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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동점타에 결승 득점…"좀 더 모범적인 선수 될 것"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KT가 강백호 선수의 맹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습니다. 강백호는 경기 후 올림픽 때 '태도 논란'을 빚어 죄송하다며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전 1회 우익선상 2루타, 5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강백호는 KT가 두 점 뒤져 있던 7회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노아웃 1-3루 기회에서 삼성 이승현으로부터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호잉의 좌익수 뜬공 때 홈을 파고들어 결승 득점도 올렸습니다.

KT의 3연승을 이끈 강백호는 경기 후 인터뷰를 자청해 올림픽 때 빚어진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강백호/KT 내야수 : 팬분들께 실망 시켜 드려서 너무 죄송스럽고요 좀 더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앞으로 많이 응원 부탁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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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박성한의 투런, 한유섬의 만루홈런 등으로 2회 대거 8점을 뽑아내 KIA의 9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SSG 마무리투수 김상수는 흉흉한 사건이 속출하던 야구계에서 오랜만에 훈훈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부모 가정에 피자를 선물해 화제가 된 인천의 피자 가게에서 피자 스무 판을 주문해 유소년 야구팀에 전달했고, 소식을 들은 SSG 구단도 30판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LG는 신인 이영빈의 적시타 2방으로 'LG 천적'으로 군림해 왔던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를 무너뜨리며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키움은 박병호의 비거리 135미터 초대형 홈런과 시즌 11승으로 다승 단독선두에 오른 선발 요키시의 호투로 두산을 눌렀습니다.

9회, 마무리투수들이 차례로 무너진 NC와 한화는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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