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 특보 '해제'…제주 · 영동 많은 비

전국의 폭염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제는 아침저녁 공기가 제법 선선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밤공기는 계속해서 선선하겠고 낮에도 30도 안팎까지만 오르면서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14일)은 영동과 충청 이남에 비가 오겠습니다.

호남과 남해안은 오늘 밤부터 내리겠고요, 특히 제주와 영동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제주 산지에는 많게는 120mm 이상, 제주도와 영동에 최고 80mm, 남부 해안에도 최고 60mm가 오겠습니다.

이들 지역은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만큼 미리 시설물 점검을 잘해 두셔야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내일 오후 한때 국지적으로 소나기만 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30도 예상되고요, 동해안은 2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에는 구름만 지나겠고 영동과 제주도에는 오락가락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