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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휴전→정책 경쟁…기본대출 vs 국민 주치의

<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네거티브 대결을 멈추고 정책 대결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대출을 공약했고, 이낙연 후보는 국민 주치의 제도를 내놨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에 이어 내놓은 3번째 기본 시리즈는 '기본대출'.

누구나 최대 천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겁니다.

상환 기한은 최대 20년, 이자율은 3% 전후로 잡는데, 연간 예산 1조 원을 투입해 금융 불평등 해소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금융혜택은 고신용자들만 독점할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낙연 후보는 의료복지 안전망의 강화를 공약했습니다.

이른바 '전 국민 주치의제'로, 거주지 주변 1차 병원의 의료진과 시설을 보강해서 장기간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제도화하겠다는 겁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민들 사는 곳 가장 가까운 1차 의료기관을 활성화 시키면서 거기서 국민이 일상적으로 건강관리 받도록 하자….]

정세균 후보는 이미 공약한 '280만 호 주택공급 대책'의 구체안을 제시했습니다.

도심지 내 국공립학교 부지에 학교와 주거의 복합시설로 20만 호를 조성하겠다는 내용도 있는데, 예컨대, 5층까진 학교로, 6층 이상은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학업과 보육, 생활이 한 건물에서 가능하게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용진 후보는 1천500조 원의 국부 펀드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웁니다.

추미애 후보는 기후 정의를 담은 헌법 개정 등을 내세우고 있고, 김두관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같은 지역균형발전 공약에 공을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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