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늘 1,400명대 예상…부산,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

<앵커>

이런 백신 공급 차질이 더 걱정스러운 건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1,4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예사롭지 않은 수치입니다. 부산은 오늘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립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1,38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31명 줄었습니다.

일일 집계를 마감하는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로 예상됩니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중에 비해 줄었지만, 사흘 연속으로 요일 기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1천 명 이상 확진자 발생이 35일째 이어지고 있고, 최근 1주일 수도권 환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에서 소폭 증가하면서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오늘부터 4단계로 격상되는 부산에선 수영구 전통시장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고 기장군 요양병원 확진자는 더 늘었습니다.

요양병원 접종완료자 가운데 돌파 감염된 경우는 41명까지 증가했는데, 우려했던 대로 델타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고연령, 기저질환으로 인해서 면역형성이 상대적으로 좀 낮다는 부분, 델타 변이의 영향, 밀폐된 환경에서의 장시간 노출로 인해서 (돌파감염이 많았습니다.)]

요양병원 고위험군에 대해선 3차 추가접종도 필요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했습니다.

다만 전체 접종 완료자 가운데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0.02% 수준인 1,500명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또 돌파감염 되더라도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으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8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