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밤에도 푹푹 찌는 열대야에 잠 설친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밤사이 전국 곳곳에 있는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사고까지 잇따라 주민들은 힘든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최선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단지 모든 가구의 불이 모두 꺼져 건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캄캄합니다.
어젯(22일)밤 8시 반쯤, 서울 동작구의 400여 세대 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아파트단지 내 전기설비 고장이었는데 복구 작업은 30여 분 만에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세대에 또다시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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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350세대에도 2시간가량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전 측은 아파트 내 전기설비 시설이 고장 나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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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쯤에는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에서 변압기 고장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870세대 가운데 420여 세대에 3시간가량 정전이 이어졌고, 주민 2명은 승강기에 갇혔다가 10여 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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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 식자재 마트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고, 마트 직원과 손님들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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