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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구단 숙소인데…KBO, 전 구단 '전수 조사' 돌입

<앵커>

앞서 전해 드린 프로야구 선수들의 부적절한 술자리가 이어진 곳은 7개 구단이 잠실 원정 숙소로 쓰는 곳입니다. KBO는 사적인 모임이 추가로 더 있었는지 전 구단 전수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NC와 키움, 한화 선수들이 부적절한 모임을 한 이 호텔은 오래전부터 KIA와 삼성, SSG, KT를 포함해 모두 7개 구단이 잠실 원정 경기 기간에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NC의 술자리가 벌어진 날을 전후해서 이 숙소에 묶었던 구단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초 박석민의 지인으로만 알려진 여성 A 씨는 많은 야구 선수와 친분이 있는 열성 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모임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KBO는 부적절한 사적 모임이 추가로 더 있었는지 전 구단에 전수 조사를 지시하고 적발되면 강력하게 징계할 계획입니다.

KBO는 오늘(16일) 술자리 파문을 일으킨 박석민 등 NC 선수 4명에 대해 7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천만 원, NC 구단에는 제재금 1억 원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또 한화와 키움 선수들에 대해서도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떠나 외부인과 모임 자체가 팬들을 포함한 외부인 접촉을 일절 금지하는 KBO 자체 매뉴얼을 위반한 만큼 징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국가대표까지 포함된 술자리 파문이 올림픽 특수를 노리던 한국 야구를 늪으로 빠뜨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 키움 · 한화도 확진 여성과 술자리…국가대표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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