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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1주일 유지

<앵커>

서울시를 비롯해서 경기도와 인천까지 수도권이 내일(1일)부터 완화할 예정이었던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7일까지는 4명까지만 밤 10시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준호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먼저 서울시가 내일 0시부터 완화될 예정이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일주일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던 식당과 술집의 영업시간 제한을 현행 밤 10시를 그대로 지키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오세훈 시장과 25개 자치구 구청장이 참여하는 긴급 특별방역 대책 회의를 화상으로 연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상 같은 생활권에 있는 경기도와 인천도 서울시와 함께 일주일간 현행 거리두기 수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마디로 수도권 전체에서 밤 10시까지 5인 이하 집합금지가 1주일 더 연장되는 겁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올해 들어 최대인 37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460명이 넘으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서 3단계에 근접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내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 지자체들은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될 경우 2주간 이행 기간을 둬 1일∼14일까지는 6명까지, 이후로는 8명까지 각각 모임을 허용할 예정이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자체들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하여 1주간의 이행 기간을 가져가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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