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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치독립 40주년…시민 참여 행사 이어져

<앵커>

내일(1일)은 인천이 경기도로부터 독립한 지 40년이 되는 날입니다. 개항부터 광역시로 성장할 때 까지 인천 역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1981년 7월 1일 인천시는 경기도로부터 직할시로 독립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시민 시장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일요일까지 인천 독립 4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내일부터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인천시민애(愛)집으로 새롭게 이름 지어져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인천시민애집은 개항 이후 일본인 별장과 사교클럽 등으로 쓰이다 1965년 인천시가 매입해 시장 관사로 사용됐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는 인천 역사자료관으로 활용됐고, 이를 재단장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백민숙/인천시 문화유산과장 : 제물포 한옥 갤러리, 역사 전망대, 제물포 정원 등 복합 역사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송학동 산책길을 전문스토리텔러와 걸으며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투어도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또 1884년 현 자유공원이 조성될 당시 심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플라타너스를 비롯해 인천상륙작전 당시 포탄을 견뎌낸 월미도 나무 등을 통해 인천이 경험한 근현대사를 들여다보는 특별기획전도 열립니다.

[문은경/인천시 중구 : 웅장하고 장엄하다고 그럴까? 나무가 인천의 역사를 다 지켜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인천시는 이밖에 인천 독립 40주년을 주제로 한 기념 토론회 등을 개최해 미래 인천의 모습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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