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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맞고 좋아졌으면"…상반기 1,400만 명 접종

<앵커>

추가 확진자가 엿새 만에 400명 대로 내려온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85만 명이 오늘(7일) 백신을 맞으면서 1차 접종자는 이제 8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30살 미만 장병과 60대 초반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다음 달부터는 50대도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정부는 원래 목표보다 많은 1천400만 명이 이번 달 말까지 1차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을 맞으러 온 어르신들로 병원이 북적입니다.

60~64세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 연령대는 더 다양해졌습니다.

일찌감치 예약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강성록/60세 : 미리 맞으신 분들을 통해 백신에 대해서 안전성을 보고 왔기 때문에 먼저 신청해서 접종받게 됐습니다.]

[최순득/64세 : 빨리 많이 맞고, 빨리 좋아져야 마스크 빨리 벗는 날이 오면 좋잖아요.]

30세 미만 군 장병은 군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전남 도서지역에서는 해군 함정이 돌며 순회 접종합니다.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으로 진행합니다.

보건당국은 국내에 101만 명분이 도착한 얀센 백신까지 접종이 끝나면 상반기 1천400만 명까지 1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분기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 명에게 1회 이상 접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음 달에는 50대와 고3 학생 등이 접종받는데 감염 위험군도 접종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남/질병관리청 접종기획반장 : 감염에 취약하거나 위험군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조정해서 3분기 접종 대상을 수립하면서 포함해서 검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역 특성이나 수요에 맞게 광역지자체가 접종 대상자를 일부 선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고, 지자체별 접종 인센티브 제공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김학모,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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