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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충격 털고 '선발 출격'…'행운의 승리' 지켰다

<앵커>

어제(3일) 수비 도중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던 김하성 선수가 다행히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공수에서 팀의 4연패를 끊는 멋진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수비 도중 좌익수 토미 팸과 충돌해 고통을 호소했던 김하성은 하루 만에 충격을 털고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로 타율 2할을 넘어섰고, 5회에는 볼넷을 고른 뒤 시즌 5번째 도루도 성공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3회 타티스 주니어가 쏘아 올린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담장 위로 뻗은 상대 중견수의 글러브 속에 공이 들어갔다가 넘어가는 행운의 홈런이었습니다.

이후 고비 때마다 김하성의 수비가 빛났습니다.

6회 자신의 송구를 놓친 타티스의 실책 때문에 원아웃 만루의 역전 위기를 맞았는데 김하성은 침착하게 땅볼 타구를 처리하며 더블 플레이로 실점을 막았고, 한 점 차로 쫓기던 9회 원아웃 1~2루 위기에서도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현지 중계 : 김하성 타구 잡아서 2루 찍고 1루로! 파드리스가 승리합니다!]

마운드 맞고 크게 튄 까다로운 타구를 침착하게 더블 플레이로 연결해 행운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끈 김하성은 동료들과 환호하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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