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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자책골' 행운…대구, 9경기 무패 행진

프로축구 K리그에서 대구가 상대 자책골로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대구는 전반 43분에 균형을 깼습니다.

세징야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렸는데 강원 김수범 선수 머리에 맞고 그만 자책골이 됐습니다.

대구로서는 행운의 결승골인데요.

1대 0으로 이긴 대구가 최근 8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북을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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