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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인도에 쌓인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실시

<앵커>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오염이 생기고 있죠. 특히 무인도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워서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어려운데, 인천시가 이런 무인도에 쌓이는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그물까지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가 해안에 가득합니다.

작업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모은 쓰레기는 해양환경정화선으로 운반돼 처리됩니다.

인천시가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옹진군 영흥면 어평도 해안에서 무인도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지난달 상공 경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입니다.

이번 수거 작업으로 어평도 해안에서만 무려 3.4톤의 해양쓰레기가 처리됐습니다.

[심상훈/인천시 도서 지원과 해양환경팀 : 70~80%는 바다에서 어업 활동 중에 발생하는 그런 쓰레기들, 나머지는 폐플라스틱, 생활 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약 7천 톤의 해양 쓰레기 수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관 합동으로 유무인도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양 쓰레기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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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본 예산 대비 1조 3천8백억여 원이 늘어난 13조 3천3백억여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예산안에는 인천 e음 캐시백 10% 지급 연장 등 코로나19 관련 예산에 2천1백억여 원이, 자체 매립지 조성 등 지역 현안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예산에 4천2백억여 원이 반영됐습니다.

인천시는 다음 달 시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의결되는 대로 신속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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