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나경원 전 의원
--------------------------------------------
"당 밖 대선 주자들 불러들여야‥용광로 같은 정당 될 것"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 핵심‥신뢰 받는 정권 창출해야"
"화물차로 험한 자갈밭길 벗어나, 전기차 시대 열 것"
"계파정치 타파해야‥젊은 정치인 전면 배치할 것"
"홍준표 복당, 절차대로 하되 시기는 조율 필요"
----------
▷ 주영진/앵커: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국민의힘 당원, 국민에게 약속하면서 대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나경원/전 의원: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오늘 오전에 정견 발표가 있었던 모양인데요.
▶ 나경원/전 의원: 비전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오늘 시간이 어느 정도 주어졌나요?
▶ 나경원/전 의원: 1인당 5분이라서 매우 짧았는데요. 후보들이 다양하게 자기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했는데요. 역시 젊은 후보들은 새로운 시각, 새로운 접근 이런 것이 있어서 저도 귀담아 들었고요. 이런 젊은 후보들의 이야기들이 당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나경원 전 의원께서, 나경원 후보께서 가장 강조하신 내용은 뭡니까? 오늘 비전발표회에서.
▶ 나경원/전 의원: 제가 강조하는 것은 이번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의미입니다. 전당대회 의미는 첫 번째도 정권교체, 두 번째도 정권 교체다. 그래서 지금 세대 교체 바람이 거세다, 이런 얘기를 많이 방송에서들 하는데 우리가 이제 세대 교체 굉장히 중요한 화두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정권 교체이다. 그리고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역시 넉넉한 또 어떻게 보면 모든 것을 녹여낼 수 있는 용광로 같은 정당이 되어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떤 면에서 나경원 전 의원 아직도 젊은 정치인이라고 본인도 아마 생각하실 거고 그런 이미지도 있는데 또 4선의 경력이 되다 보니까 중진으로 분류가 돼요. 2002년인가에 아마 정치권에 처음 입문하셨죠?
▶ 나경원/전 의원: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때가 30대?
▶ 나경원/전 의원: 네.
▷ 주영진/앵커: 그때 정치권, 그때의 지금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모습과 지금의 국민의힘, 지금의 정치권 모습 비교하시면 어떠세요?
▶ 나경원/전 의원: 그때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정말 판이하게 다르죠. 특히 우리 당은 굉장한 역동성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때만 해도 우리 이회창 전 총재 시절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질서 있는 당의 모습이 안정적인 신뢰감을 주는 그런 정당이었다면 지금은 또 역동적인 변화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기도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차이는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당 대회가 그런 면에서 국민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국민들에게 또 새로운 변화의 희망을 드릴 수는 있는데요. 그런데 내막을 들어보면 사실은 제가 이번 당 대표는 바로 대선을 관리하는 당 대표거든요. 얼굴 마담 당 대표가 아니라 대선을 관리하는 당 대표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숙제가 많습니다.
사실 저희 지금 처한 현실이 우리 당내의 주자만 갖고 그냥 예쁘게 경선하는 것이 아니라 당 밖의 주자들도 다 불러모아야 하고 또 복당하고 싶은 분들도 있고 또 안철수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도 있고요. 합당이나 통합의 문제도 있고 그래서 녹록지 않은 길이거든요. 그래서 당 대표가 공정한 경선 관리를 해서 단일 후보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가장 큰 덕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지금의 어떤 변화의 바람을 우리가 수용하고 녹여내고 또 우리 당이 더 많이 변하는 그 한 축의 노력은 하되 당 대표는 오히려 그러한 것을 잘 코디네이터하고 용광로처럼 녹여내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 특히 그 핵심 중에 하나가 당 대표의 공정 경선 관리 능력입니다. 지금 특정 계파와 조금 더 친한 당 대표가 됐을 경우에는 그 특정 계파가 특히 대통령 후보의 계파라면 실질적으로 다른 후보가 들어오기 어렵다든지 또는 다른 당과 합당이 어렵지 않나 그런 우려가 좀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시청자 분들께서는 이해를, 당원들은 아마 이해를 하실 텐데 일반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신 분들은 특정 계파와 관련된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이준석, 김웅 두 후보가 어쨌든 유승민 전 의원과 가깝다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거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나경원/전 의원: 그런 부분을 포함한 이야기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나경원 후보는 그런 면에서는 현재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야권의. 어떤 특별한 친소 관계가 없다, 공정한 경선의 전제조건을 갖췄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 나경원/전 의원: 저는 계파 없는 정치인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국민 계파 나경원이 그런 면에서 공정하게 할 수 있지 않나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주영진/앵커: 나경원 전 의원 사실은 얼마 전에도 저희가 인터뷰를 했었습니다마는 서울시장 경선에도 도전하셨었고. 그런데 이렇게 보면 늘 고민하시고 누군가 당내의 어떤 목소리인지 모르겠지만 늘 나경원 의원이 한번 도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런 요구. 그 요구를 받고 늘 고심하다가 이렇게 도전하는. 그래서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때도 그렇게 나갔다고 본인도 말씀하셨고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런 평가를 하시는데 지난번 서울시장 경선 때 도전했던 것과 이번 당 대표 경선에 도전했을 때 어떤 마음가짐이나 안팎의 상황이나 좀 다른 게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나경원/전 의원: 지난번 서울시장 경선 때도 사실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대의는 내년에 조금 나라를 바꿔봐야 하는 것 아니냐.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다른 정권으로 교체해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그런 마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열망이 많다고 생각을 해서 그래서 서울시장 경선에도 도전도 하고 또 우리가 새로운 변화나 새로운 비전을 보이려고 했습니다. 제가 서울시장 경선에서도 어떻게 보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을 잘 보다듬을 수 있느냐 그와 관련된 공약도 많이 내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도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 아닙니까. 또 저 개인적으로는 또다시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정권 교체라는 큰 길에서 과연 누가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느냐 그러한 면에서 많은 분들의 요구가 있어서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저의 큰 고민은 결국은 내년에 더 신뢰받는 그런 정권을 만들어내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대선 경선의 공정한 관리, 그것과 함께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에서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불고 있는 것처럼 뭔가 혁신하고 변화하는 그런 정당으로의 변모.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나경원 후보는 어떤 부분을 당원, 국민들에게 약속하시고 강조하실까요?
▶ 나경원/전 의원: 저는 혁신 변화의 지향점은 국민과 당원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거기서 첫 번째는 저희가 인재 영입의 혁신인데요. 그러니까 공천의 혁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그동안 우리 당의 가장 나쁜 점이 역시 계파정치고 계파 정치로 인해서 실질적으로 공천 과정이 늘 밀실에서 불투명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까 인재풀도 약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역량도 약해졌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더 유능한 정당으로 만들 수 있는 그런 혁신의 방향이 있고 아까 또 하나 말씀드린 것은 민심과 당심 말씀을 드렸는데 결국 국민이 원하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못 살핀 것이 무엇인가 보면 어쨌든 우리 정당이 조금 더 소외된 분들과 함께하는 데에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느냐. 그런 부분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내는 정당 그리고 지금 소외라는 것은 굉장히 여러 가지를 의미하잖아요. 약자라는 것은.
우리 지금 보면 20대 청년들이 약자인 부분도 있고요. 정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장애인, 노인 이러한 약자들과 함께하면서 어떻게 공동체 대한민국을 더 건강하게 할 것이냐 이런 부분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내는 노력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저는 그런 대안을 만들어내는 노력에서 젊은 분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지금 열심히 활동하시는 젊은 분들을 우리 당에 좀 전면 배치를 하겠다. 그래서 주요 당직에 이런 청년들의 목소리가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청년당직공동임명제'를 한다든지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최고위원이든 사무총장이든 대변인이든 이런 젊은 정치인들을 대거 전진 배치하겠다는 그런 약속을 하시는 것 같고요. 나경원 전 최고위원도 사실 요즘 젠더 문제 워낙 민감한 이슈고 그러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여성 정치인으로서 남다른 길을 걸어왔다는 평가는 물론 받고 있어요. 지난번 원내대표도 아마 한국 정당 사상 거의.
▶ 나경원/전 의원: 보수 정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
▷ 주영진/앵커: 보수 정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다 이런 평가를 받았는데 어떻습니까? 여성 대표라고 하는 점. 보수 정당에서 여성 대표가 나왔던 적이 있습니까?
▶ 나경원/전 의원: 박근혜 당 대표가 계셨지만 워낙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성이라는 카테고리로 이렇게 분류하기에는 좀 다른 분류를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보수 정당 최초의 여성 당 대표가 될 수 있는 것이죠. 그것도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제가 이렇게 한번 질문 드려볼게요. 이미 여러 차례 말씀하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정말 궁금한 게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했다가 어쨌든 아깝게 패배를 하셨어요. 그러면 어쨌든 마음의 상처나 타격 같은 게 있었을 텐데 대표 경선에 또 내가 도전을 해야 할까? 지난번에 졌고 그 이전에 총선에서도 어쨌든 간에 낙선을 했는데 내가 자꾸 선거에 나가는 게 과연 나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도움이 됐을까 이런 고민을 했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결국 나가야겠다, 이길 자신이 있어서입니까? 아니면 어떤 겁니까?
▶ 나경원/전 의원: 사실은 승패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제가 출마 선언할 때 이준석 후보가 저보다 더 여론조사가 잘 나오는 게 있었을 때죠. 승패에 제가 꼭 연연했으면 어떻게 보면 제 개인만 생각했으면 출마하지 않는 것이 맞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또 다시 선거에 나오는 건 항상 리스크가 높은 것이고 그래서 안 하는 게 맞았을 텐데 살펴보았을 때 이번 당 대표는 정말 경선 관리 잘해서 단일 후보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 당이 지금 전당대회 모습이 흘러가는 것 때문에 구당의 마음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는 친분이 있으시죠?
▶ 나경원/전 의원: 저희가 같은 시기에 대학을 다녔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시기에 대학을 다니고 같은 시기에 공부를 했기 때문에 당연히 알고 지내는 사이다, 이런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따로 윤석열 전 총장과 윤석열 전 총장의 정치 시작, 정치 입문, 대선 도전 이런 부분을 놓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신 적은 없습니까?
▶ 나경원/전 의원: 뭐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요. 그러나 이제 뭐 아예 소통이 단절된 상태는 아니다. 그러니까 또 이걸 괜히 너무 자세히 말씀드리면 다른 대선 후보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당 대표가 되면 사실은 이런 사적인 소통, 얼마나 인연이 있느냐 이것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우리가 우리 공당 국민의힘과 밖에 있는 후보들과의 어떤 신뢰 관계를 쌓아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당 대표는 전당대회 끝난 직후부터는 사실은 모든 관심은 당 대표가 아니라 대선 후보들에게 쏠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 대표는 저는 전당대회 끝난 이후에는 좀 조용히 역할을 하는 것이 맞다. 어떻게 보면 언론에서는 당 대표가 잘 안 보이는데 뒤에서 정말 궂은 일들을 다 하나하나씩 매듭지어야 하는 게 이번 당 대표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조력자의 역할을 열심히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래서 어제 비유를 하시면서 화물차, 스포츠카 얘기를 하신 건가요?
▶ 나경원/전 의원: 그러니까 이번 당 대표의 길이 평시의 당 대표의 길은 굉장히 쉬운 길이고 아주 폼나는 길일 수 있지만 이번 당 대표의 길은 아주 험한 길, 정말 좁은 골목길이라고 어제는 표현했는데 자갈밭 같은 그런 길을 화물트럭을 끌고 가야 하는 그런, 짐을 잔뜩 싣고 끌고 가야 하는 그런 길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요. 너도 나도 한말씀씩 하셨더라고요, 어제. 그래서 제가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정말 누구는 전기차, 누구는 카니발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지금은 자갈밭길이니까 제가 다 싣고 빨리 전기차도 잘 달릴 수 있고 모든 차가 잘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까지 잘 모시고 빨리 가서 우리 전기차 시대 열어드리겠다. 그러고 나면 저도 전기차로 갈아탈 겁니다.
▷ 주영진/앵커: 나경원 후보께서는 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 나경원/전 의원: 이제 너무 오래되셨죠, 두 분 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입장을 밝혔고요. 저희가 구걸하듯이 사면해달라, 이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무 오래 계셨기 때문에 문제가 마무리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홍준표 의원은 복당에 찬성하시는 겁니까?
▶ 나경원/전 의원: 절차대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주영진/앵커: 홍준표 의원 절차대로 해야 한다는 얘기는.
▶ 나경원/전 의원: 절차대로 해야 하는데 다만 저는 모든 것이 결국 우리가 대선을 이기는 과정에 있어서 어떤 퍼즐로 들어갈 거냐의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는 절차대로 하되 그 시기라든지 이런 부분은 대선 승리와 관련된 그런 시기를 잘 맞춰서 해야겠죠.
▷ 주영진/앵커: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지금의 여권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야당에서 국민의힘에서 잠재적인 야권의 대선 주자로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나경원/전 의원: 저는 그분들이 그동안 문재인 정권에서 했던 행적들을 보면 한마디로 조금 다른 입장을 내거나 저항했던 분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야권의 후보로 당연히 거론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분들에게 오히려 여권 후보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나경원 후보, 이제 예비 경선이 이번 주 금요일이죠?
▶ 나경원/전 의원: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리고 본 경선이 다음 달 11일. 주어진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 나경원/전 의원: 많지 않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 경선, 치열한 경선을 거쳐야 하고 이번에 그 어느 때보다 신진 정치인들의 바람이 거센 상황인데 나경원이라고 하는 브랜드 그리고 다음 국민의힘의 당 대표가 나경원이 되어야 한다. 지금 민주당 쪽에서는 제가 이런 말씀드렸으니까 솔직하게 한번 말씀을 드릴게요. 우리 입장에서는 중진 정치인들이 야당 대표가 되면 더 좋지, 우리한테는 그게 오히려 감사한 상황이지 이런 얘기도 실제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들었니까. 그런 의견들 다 종합해서 한번 시청자분들, 당원들한테 이 기회에 나오셨으니까 한 말씀 해 주시죠.
▶ 나경원/전 의원: 지금 선거를 앞두고 선거라는 건 늘 이벤트이다 보니까 많은 이런 말씀들이 오갑니다. 또 늘 변화를 이야기하시기도 하죠. 그런데 이번 당 대표 책무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정권 교체를 성공시키는 건데 그 정권 교체의 성공은 한쪽으로는 우리 당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이 있을 것이고 한쪽으로는 역시 중요한 이 후보들을 다 모아서 경선 관리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번에 지방선거 대선이 야권이 분열되고 표만 갉아먹지 않았으면 야권 표가 훨씬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이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아름답고 공정한 경선 관리이다. 그리고 단일후보 선출이다 생각합니다. 그 과정 그동안의 경험치에 결단력 다 녹여서 제대로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도전하신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