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까지 전국 비…예상 강우량 5∼30mm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건 아니지만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올라오면서 주말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어제(16일) 하루 동안 봉화와 정선 등 일부 중부 지역에서는 5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강원과 충청, 경북 등지에는 여전히 비구름대가 자리하고 있고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수도권과 호남 지역에는 오늘 낮까지, 그 밖의 지역은 저녁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충북, 동쪽 지역에 5에서 최고 3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로 어제만큼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겠습니다.

출근길 바다 안개가 강하게 유입되는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서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아침과 낮 기온은 모두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내일 낮에 중부지방부터 날이 개기 시작하겠고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