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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00명 안팎 예상…"2주 뒤 800명 넘을 수도 있다"

<앵커>

오늘(29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우리 레슬링 대표팀 28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슬링 국가대표팀에서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건 지난 19일입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했던 선수가 귀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그 뒤로 다른 귀국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불가리아의 또 다른 국제대회에 참가하러 떠난 대표단도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대표단 50명 가운데 28명이 확진됐습니다.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 : (카자흐스탄에선) 우리나라처럼 방역 수칙을 전체적으로 철저하게 지키지도 않고 대부분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고 심지어 검진하는 사람도 마스크를 안 끼고. 훈련하고 식사 같이하면서 한두 명이 걸리면 같이 모여 있기 때문에….]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와 함께 개별 접촉에 따른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앞으로 2주 뒤엔 하루 확진자가 8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역 사회에 감염자가, 잠재적인 감염자가 상당수가 있다는 것…일상생활에서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퇴임 참모들과 5인 만찬을 가져 제기된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대해 방역 당국은 국정 운영을 위한 의견 청취 등 대통령의 고유 업무 수행을 위한 목적이 있는 만큼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사적 모임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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