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말 내내 총력 유세…오늘 마지막 TV 토론

<앵커>

서울과 부산시장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주말이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만큼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의 총력 유세전이 주말 내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거짓말 후보라며 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했고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을 외쳤습니다. 시장 후보들은 오늘(5일)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 서울 지원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의혹을 거론하며 '거짓말하는 후보'라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반면 부산 지원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가 권력형 성범죄로 치러지는 선거이자 '정권 심판' 선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장 후보들 발걸음도 바빴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은 숨은 진보 지지층, '샤이 진보'가 분명히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의 민심이 뒤집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용산참사 발언에서 서울 시민들이 과거의 오세훈 시장을 기억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단일화 경쟁자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당 지지세가 강한 서울 서초구를 찾았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상생의 정치, 공존의 정치를 어떻게 하는지 한번 모범사례를 서울시를 통해서 보여 드리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부산에선 민주당 김영춘 후보 측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대해 부동산 투기, 불법 사찰 지시 등 6가지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고, 박 후보는 민주당이 자신들의 잘못은 순한 양처럼 대하고, 남의 티끌 같은 잘못엔 승냥이처럼 공격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서울·부산시장 후보들은 오늘 오후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