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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무한책임" 고개 숙인 與…"현 정부 심판" 野

<앵커>

재보궐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사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 정부 실정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오늘(31일)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사죄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들의 분노가 LH 사태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국민들의 화가 풀릴 때까지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며 LH 사태 재발 방지와 함께 부동산 정책 보완도 약속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서울 은평구를 찾아 오세훈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은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현 정부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냉엄하게 심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선, 오세훈 두 서울시장 후보는 어젯밤 두 번째 TV토론회에서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추가 보상 의혹을 두고 또다시 맞붙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36억 5천만 원만 현금보상을 받은 것이 아니라 협의택지라고해서 택지까지도 받았다, 그랬더니 이것도 또 아니라고 처음엔 그랬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작은 처남이) 이익이 안 된다고 판단을 해서 계약금만 낸 상태에서 다른 분에게 넘겼다고 합니다.]

부산에서도 김영춘 후보는 부산 발전론을, 박형준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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