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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의 붕대 투혼…흥국생명, 챔프전 진출

여자배구 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조금 전에 끝난 3차전에서 김연경 선수가 붕대 투혼을 펼치며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오른손 엄지를 다친 김연경은 손에 붕대를 칭칭 감고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연이은 강타를 코트 구석구석에 꽂아 넣었고 재치 있는 왼손 공격으로 허를 찌른 뒤에는 화끈한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1세트에는 8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고요, 2세트에서도 맹폭을 이어가며 가볍게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승리를 확정 짓는 마지막 스파이크까지, 양 팀 최다인 23득점을 몰아치며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을 2승 1패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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