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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영선 "이번 선거, 미래와 과거 대결인 이유는…"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을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오늘(24일)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선거전에 임하는 각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운동화끈을 확실하게 동여매고 저의 최선을 다해서 모든 것을 바쳐서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쉽지 않지만 또 해볼 만한 선거이기도 합니다. 저는 국회의원과 중기부 장관 시절에 추진력과 능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을 똑부러지게 한번 새로운 대전환으로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Q. 오세훈 향해 "미래와 과거의 대결"…속뜻은?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번 서울시장은 앞으로 서울의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그러한 선거입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들은 경제를 진작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도시의 변화를 통해서 얻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시대를 관통하는 6글자,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를 저의 미래 서울의 모습으로 서울시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려왔습니다. 그것처럼 이렇게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형 서울 새 시장이냐, 아니면 10년 전에 아이들의 무상급식 문제로 아이들을 차별화하고 낡은 행정을 통해서 서울시민들로부터 퇴출된 실패한 시장이냐의 그러한 대결입니다.]

Q. 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가장 큰 문제는?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일단 3번의 말 바꾸기를 통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첫째, 나는 그 땅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도 몰랐다, 이 부분도 본인이 그것이 아니다라고 또 말을 바꿨죠. 그리고 오세훈 시장 당시에 개발 현장을 시찰한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또 두 번째는 그린벨트 해제가 국장 전결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제가 장관을 해봐서 행정을 압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는 시장에게 보고를 반드시 해야 하고요, 또 현재 시행령상에 시장을 경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보고하지 않고는 국장이 전결을 해서 그렇게 끝날 문제가 아니고 그린벨트 해제 문제는 청와대도 보고하는 매우 중대한 사항입니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지정을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 문제는 이명박 정부에서 2009년 12월에 지정된 것이 서류로써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공직자가 적당히 둘러대면서 거짓말을 한다는 그 사실 자체 하나만으로도 저는 서울시장의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Q. 남편의 일본 도쿄 아파트 매입 관련 입장은?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 문제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문제를 덮기 위해서 야당이 정말 왜곡, 과장된 그런 흑색선전을 하고 있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아파트를 샀는데 그 당시에 이명박 대통령 시절의 '일본 유배 시절'이다, 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약 5년간 이 아파트에서 거주했고요, 5년 후에 잠시 귀국했다가 다시 일본에 겸직 발령이 나서 거기에서 거주한 것이 사실입니다.]

Q. 내가 서울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지금 서울에 가장 절박한 것은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서울시민의 일상을 빨리 되돌려드리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잘 협력하고 서울시의회와 협력을 해서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에 차질이 없어야 됩니다. 그런 것을 제일 가장 잘할 수 있는 후보가 박영선입니다. 그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후보 역시 박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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