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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에 울고 웃고…수원FC, 전북과 극적인 무승부

<앵커>

최근 2경기 연속 오심에 울었던 K리그 수원FC가 극적으로 선두 전북과 비기며 연패를 끊었습니다. 오늘(20일)은 비디오 판독에 울다 웃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8분에 깨졌습니다.

전북 홍정호의 발리슛을 수원의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막아냈는데 비디오 판독을 해보니 박지수 손에 공이 맞은 게 드러난 겁니다.

심판의 오심으로 억울하게 두 경기 연속 퇴장당했던 박지수는 오늘도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페널티킥에 나선 '특급 골잡이' 일류첸코는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4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전북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던 승부는 후반 44분,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정재용이 건네준 공을 김건웅이 머리로 받아 골망을 가른 겁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되는 듯했지만 이번에는 수원이 비디오 판독 덕을 봤습니다.

득점이 인정되며 VAR에 울고 웃은 '승격팀' 수원이 1대 1 무승부로 선두 전북의 4연승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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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승격팀 제주는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몸을 날린 정우재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7분 만에 광주 펠리페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비겼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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