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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 접종 시작…"다음 달 초 백신 효과"

<앵커>

오늘(20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와 최일선에서 싸우는 의료진과 직원들입니다. 2번 모두 맞은 만큼 다음 달 초에는 백신 효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였던 코로나19 병동 미화원 정미경 씨, 오늘 다시 2차 백신 접종자로 나섰습니다.

[정미경/국립중앙의료원 미화원 : 첫 번째(접종) 1번은 굉장히 부담스럽고, 떨리기도 많이 떨렸는데 오늘 2차는 너무 편안하게 맞았어요.]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두 번을 맞아야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320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은 별다른 이상 반응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임효상/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 이번에 접종을 맞음으로써 다른 환자들을 대할 때 조금은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차 접종 뒤 2주가 지나면 항체가 만들어지는데, 계산대로라면 다음 달 초쯤 면역 사례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고임석/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 : 2번을 접종하고 나서 항체가 최고치에 도달하는 게 보통 1∼2주 후로 생각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이게 얼마나 유지되느냐 부분인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뇌혈전이 발견된 국내 20대 환자의 경우, 유럽의약품청이 백신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힌 증상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준/코로나19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 원인 유발인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심의를 통해서 관련성에 대해서 평가가 진행될 예정에….]

지금까지 67만 5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들 가운데 30명이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접종 전에 이미 감염됐거나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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