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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공중에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린 코뿔소의 사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공중에 매달린 코뿔소'입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코뿔소가 네 발이 묶인 채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코뿔소

자칫 코뿔소를 밀렵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코뿔소 보존을 위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개체 수 보존을 위해 서식지를 옮길 때 헬기를 동원하는데 들것에 눕혀 옮기는 것보다 거꾸로 매다는 것이 코뿔소 건강에 좋다는 것입니다.

코뿔소를 이송할 경우 모르핀보다 1천 배나 강력한 마취 진정제를 투여해서 혈중 산소 수치가 떨어지는데요.

미국 코넬 수의과대 연구진에 따르면 이렇게 헬기로 이동하는 방식이 코뿔소의 척추를 펴서 호흡을 쉽게 해 코뿔소의 혈중 산소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진 보고 깜짝 놀랐는데 동물 학대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코뿔소 육중한 몸 때문에 관절이 괜찮을까 걱정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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