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 껴안으며 위로 받아요"…미국서 유행 중인 포옹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소 껴안기' 유행입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요즘, 미국에서는 소를 껴안아 위로받는 소 껴안기 프로그램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 농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시간당 우리 돈으로 8만 5천 원 정도를 받는 애리조나주의 한 농장은 오는 7월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합니다.

소 껴안기 프로그램

소 껴안기는 원래 네덜란드에서 '코 쿠너펠렌'이라고 불리며 심리적 위안을 주는 '힐링 취미'로 여겨졌는데, 이후 스위스와 덴마크로 번졌고 최근에는 미국의 일부 농장들도 선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를 껴안는 행동이 사회적 유대관계를 맺을 때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 옥시토신을 활성화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껴안는 포유동물의 몸집이 클수록 정서적 진정 효과가 커진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건 소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성가시지 않았을까?", "외로운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군요. 식구들 한번 껴안아보는 건 어떨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