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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이'도 국내서 확인…'5인 금지' 연장 무게

<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사흘째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숫자가 줄지를 않는 가운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되면서 당국이 분석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내일(12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데 5명 이상 모이지 못하는 조치는 당분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발 3종류였습니다.

여기에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그리고 영국·나이지리아발 변이 3종에 감염된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12월 이후 모두 75명으로, 전체 변이 바이러스 257명 가운데 29%를 차지합니다.

영국 등 기존 변이들이 전파력이 강하고 예방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새로 발견된 변이의 특성은 분석 중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크게 의미가 아직은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고, 주요 변이 3개와 동등하게 두려움을 가지거나 위협을 느끼거나 그럴 상황은 아니지만 저희가 철저하게 감시를 더 강화하겠다는 얘기를 추가로 드립니다.]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일요일 끝남에 따라 월요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치와 5인 이상 모임금지를 연장하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밤 10시까지인 수도권 내 음식점,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핵심 지표인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가 406명으로 2.5단계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거리두기 조정안과는 별도로 다음 주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합니다.

다만 국내 발생 하루 확진자가 전국 363명, 수도권 181명 아래로 줄어야 개편안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자 수는 어제 5만 1천여 명 늘어 누적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추가 사망 신고는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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