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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에 뿌연 하늘…큰 일교차 주의

아침은 밝았지만 여전히 하늘은 회색빛입니다.

우리나라 상공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대기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 보니까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 현재 경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3제곱미터당 101 마이크로그램, 서울도 97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배에서 4배가량 높게 나타나면서 매우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도권에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1일)도 주로 서쪽 지역과 중부 내륙으로는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까지 차단되는 마스크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서쪽 지역에는 안개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대기 정체로 인해서 이들 지역에는 낮 동안에도 연무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제주와 호남을 시작으로 내일이 되면 충청 이남 지역과 영동 지역까지 비구름대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도 아침은 다소 쌀쌀하게 출발하지만 낮 동안에는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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