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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400명대 중반 넘을 듯…사실상 2.5단계 수준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11일)도 400명대 중후반이 될 걸로 보입니다. 확진자 수가 사실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에 다시 진입한 거라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같은 거리두기 조치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426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명 적은 걸로, 자정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도 4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거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난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도 하루 평균 400명 수준으로 사실상 2.5단계에 재진입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하는데 확진자 규모가 늘면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선 이틀간 38명이 확진됐습니다.

일가족 등 11명을 시작으로 마을 주민 980여 명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27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선 74명이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을 위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박유미/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 : 마스크 미착용 CCTV 분석반 운영 결과, 74명이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돼 해당 자료를 용산구에 통보했습니다. 과태료 부과 등 사후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강원도 원주시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50대 요양병원 여성 종사자가 숨졌습니다.

요양병원 환자가 아닌 사람이 숨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접종을 받고 그제 오후 숨졌는데 그 사이 엿새 동안 이상 증세는 없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도 다른 사망 신고 사례와 마찬가지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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