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K리그 달구는 홍명보호의 '홍염 축구'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초반부터 K리그를 휩쓸고 있습니다. 불꽃 같은 기세로 7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리며 '홍염 축구'란 애칭도 얻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공격력은 그야말로 불타오릅니다.

지난 시즌보다 15% 이상 늘어난 평균 539개의 패스를 주고받으며 점유율을 높였고 경기당 15개의 슈팅을 쏟아부었는데 정확도도 높습니다.

중거리 슛보다는 완벽한 기회를 창출해내며 최강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득점왕 주니오가 빠졌지만 홍명보 감독은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며 팬들로부터 불꽃 같은 축구, 이른바 '홍염 축구'라는 애칭도 얻었습니다.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김인성과 함께 이동준이 가세하며 측면은 더 빨라졌습니다.

특히 이동준은 최전방까지 소화하며 단숨에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또 아시아 MVP 윤빛가람과 베테랑 이청용이 건재하고 선수층도 두터워 팔색조 공격 전술이 가능합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새롭게 (시도)하는 부분에서 선수들이 결과를 내주면 감독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끈하고 불 같은 공격, 이른바 '화공' 축구를 내건 전북과 진검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김상식/전북 감독 : (전북은 '화공'이고 울산은 '홍염'이더라고요. '불' 대결인 것 같은데?) 한 팀은 재 밖에 안 남겠죠.]

2년 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씻기 위해 울산의 공격 축구가 초반부터 불꽃처럼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G : 김규연·강윤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