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대한 호전적인 태도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는 미 군 당국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청문회에 나온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은 북한을 미국이 당면한 가장 중대한 안보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상원 청문회에 나온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먼저 미국에 대한 5대 안보 위협 요소 가운데 하나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데이비슨/미 인도태평양사령관 : 인도태평양 지역에는 5대 안보 위협 가운데 4개가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 북한, 그리고 폭력적인 극단주의 집단들입니다.]
북한이 첨단 사이버 작전 능력에 핵무기 등 대량살상 무기까지 개발하고 있다며 미국이 당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미국에 대해 호전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사일과 핵 개발 노력은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북한의 목표와 일치한다며 지상기반 요격 시스템 등을 강화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슨/미 인도태평양사령관 : 지상기반 요격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은 북한이 기술을 진전해 감행할 수 있는 도발을 저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또 북한이 중국의 묵인 하에 불법 석탄 수출 등으로 수입을 올려 지속적으로 무기 개발을 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동맹들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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