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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46명…안성 축산물 공판장서 77명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6명 발생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경기도 안성 축산물 공판장에서 나흘 새 70여 명이 확진됐고,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8일) 446명 나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 427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서울 98명, 경기 181명 등 299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도 128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의 축산물 공판장에서는 직원 69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7명이 확진됐습니다.

국내 최대 연근해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 공동어시장에서도 7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나면서 어류 경매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준비 중인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는 이번 주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면서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신중하게 결정하겠습니다.]

정부는 4차 유행 선제 차단을 위해 수도권에서만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를 부산, 울산, 광주, 대구, 천안, 아산 등 비수도권 6개 지역에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6만 4천111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누적 접종자는 38만 3천346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어제 936건 추가돼 총 4천851건으로 늘었습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2건이 추가돼 총 13건입니다.

백신 접종 후 확진된 사례도 6건으로 늘었는데, 방역당국은 접종 전에 이미 감염됐거나 접종 후 면역 형성 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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