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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청년 고용, 5조 9천억 투입해 104만 명+α 혜택"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채용 축소와 대면 서비스업의 침체 등으로 우리 청년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정부가 어제(3일) 청년 디지털 일자리 6만 개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는 청년 고용 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 '고용 활성화' 대책 발표…구체적인 내용은?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청년 고용 활성화 대책은 크게 보면 기업이 부담하는 채용 인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확대한 내용이 한 꼭지가 들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청년들이 필요한 직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게 또 한 꼭지가 들어있고요, 또 하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채용 정보를 수집해서 제공한다든지 또는 구직 지원을 하는 인프라를 강화한다든지 이런 내용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대책이 짜여 있는데 이번 대책을 통해서 투입되는 재원은 한 1조 5천억 원 규모입니다. 그러면 한 23만 6천 명 정도의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연초에, 작년 말에 저희가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금년도 예산에 다 반영을 하고 있는데 그것까지 합치면 금년도 전체에 투입되는, 청년에게 투입되는 재원은 한 5조 9천억 원 정도입니다. (1조까지 더해져서 5조 9천억이라는 말씀이죠.)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면 이제 전체 한 104만 명 플러스알파 청년이 좀 혜택을 볼 거라고 저희는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출연

Q. 청년 디지털 일자리 6만 개…어떤 지원책인가?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우선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이후에 굉장히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기업마다 보면 디지털 경제에 맞춰가지고 해야 되는 직무들이 있습니다. 디지털과 관련해서 이런 기업에 취업을 해가지고 6개월이라도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거기에 이제 인건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만약에 기업에서 그 청년을 무기계약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채용하게 되면 저희가 청년 추가 고용 장려금으로 채용을 해드립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이 사업을 했었는데 이렇게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한 55%가 정규직으로 채용이 됐었습니다.]

Q. 대기업 수시 공채…직무 경험 어디서 쌓나?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저희 고용노동부에서 앞으로 좀 500대 기업 정도 대표적인 기업을 선정을 해가지고 분기별로 채용 계획을 쭉 한 번 동향 모니터링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각 기업별로 어느 시점에 어느 직무에 채용을 하는지. 경력직으로는 얼마 정도 채용을 하는지 그렇게 한다면 채용 경력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 것들 정보를 수집해가지고 청년들에게 제공하려고 하고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출연

이런 정보들을 또 청년들이 잘 접해야 되기 때문에 가장 청년들이 접하기 쉬운 곳이 대학에 있는 대학 일자리 센터입니다. 그래서 대학 일자리 센터도 이제까지는 재학생 위주로 돌아갔는데 앞으로는 졸업생까지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거기에서 이런 정보를 같이 활용해서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상담도 할 수 있도록 이런 것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Q. 구직단념 청년에 대한 지원 방안은?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지자체에 보면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청년센터들이 있습니다. 이 청년센터에 상담사분들이 계시는데 이분들이 그 지역사회에서 학교나 다른 단체들하고 이렇게 협조 체계를 구성해가지고 이런 청년들을 좀 발굴해서 상담도 하고 그다음에 구직 의욕도 북돋아드리고 이렇게 해가지고 저희 고용센터에서 가지고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라는 체계적인 취업지원제도가 있기 때문에 그 체계로 연계해 드리는 그런 체계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Q. 근본적인 청년 취업난 해결 위한 대책은?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일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앞으로 한국판 뉴딜을 통해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신산업에 대한 육성 정책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분야, 그린 분야와 관련해가지고 투자 활성화도 하고 여러 가지 규제도 혁신하려고 하고 규제 샌드박스부터 해가지고 여러 가지 혁신적인 정책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이런 노력에 같이 기업들도 동참해주시는 것이 중요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우리 기업들도 물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불확실성도 있습니다만 또 미래 세대를 내다보고 신규 채용을 최대한 또 늘려가는 것도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분야에서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눠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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