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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비상근무 2단계 · 군 투입…60여 곳 학교 휴업

<앵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원 지역 폭설 상황에 비상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제설 작업에 군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개학인 오늘(2일) 강원 지역 학교 60여 곳은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9시를 기해 대설 대비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정오부터 비상근무 1단계에 들어갔지만, 폭설로 인해 도로 정체와 차량 고립이 이어지자 대응 단계를 높인 것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도 어제저녁부터 각각 비상근무 1단계와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어젯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 장관 등에게 지시했습니다.

제설 작업에는 군 인력도 투입됐습니다.

8군단과 23사단 등 피해 지역 인근 부대 장병 200여 명은 폭설 피해 현장에 투입돼 고립된 차량을 밀어주는 등 제설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 학교들은 1학기 첫 날인 오늘 곳곳이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이 조정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폭설이 집중된 고성과 강릉, 속초 등 8개 시·군 66개 학교가 오늘 휴업한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와 화천 등 7개 시·군 26개 학교는 등교 시간이 조정됩니다.

나머지 학교들도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휴업이나 등교시간 조정 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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