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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생후 2주 아이 몸에 멍 자국…부모 영장 신청

생후 2주 된 신생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부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편 A 씨는 지난 9일 밤 아이가 의식이 없자 119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얼굴과 머리 등에서는 학대로 의심되는 멍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이들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발뺌했지만 경찰의 추궁에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한 살배기 첫째 아이도 학대한 혐의로 지난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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