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동안 맑고 포근…"짙은 안개 유의하세요"

이번 설 연휴는 봄처럼 따뜻하겠습니다.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데요, 서울 낮 기온이 10도를 웃돌면서 이렇게 예년 수준을 훌쩍 뛰어넘겠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아서 날씨 자체는 무난하겠습니다.

하지만 짙은 안개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풍을 타고 서해상의 바다 안개가 유입됩니다.

중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크게 좁혀지는 가운데, 심할 때는 채 10m도 내다보기 힘들 때가 있겠습니다.

도로에 살얼음도 우려됩니다.

교통 안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에 파란 하늘 드러나 있고 공기질도 깨끗한 편인데요, 내일(11일)은 대체로 맑지만, 안개가 낮 동안에도 남아 있겠고요,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도 짙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상 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0도, 청주 11, 대전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연휴 동안 대체로 맑다가 일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