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수 정우영 선수가 시즌 3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림 같은 중거리포로 강호 도르트문트를 꺾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3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은 정우영은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슈팅을 앞세워, '득점 괴물' 에링 홀란이 이끄는 도르트문트에 맞섰습니다.
전반 9분에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은 골키퍼가 정면에서도 제대로 잡지 못할 만큼 강력했는데, 다시 튀어나온 공을 동료가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정우영은 후반 4분 다시 한 번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내며 환호했습니다.
골대 정면에서 무회전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달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뽑은 시즌 3호 골입니다.
상승세를 탄 프라이부르크는 3분 뒤 슈미트의 중거리포로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2대 1로 승리를 거두며 무려 11년 만에 도르트문트를 눌렀고, 정우영은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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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황희찬은 후반 38분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41분 회심의 헤딩슛이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팀은 여기서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쐐기골을 뽑아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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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브라운슈바이크의 지동원은 23개월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임대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