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종일 시야가 답답합니다.
밤사이 대기가 정체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더 악화되겠는데요.
특히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내일(7일) 오전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은 계속해서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영서와 대구에서도 종일 공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안개까지 짙게 끼겠습니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크게 좁혀지는 만큼 내일 운전대 잡으시는 분들은 각별히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 영서와 충북 북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조금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낮아지겠고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져 추워지겠습니다.
모레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6도로 뚝 떨어지겠고 미세먼지도 모레부터는 나아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