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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로 연장될까…내일(6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70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일부 조정할지 현재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서 밤 9시까지인 영업 제한 시간을 10시까지 1시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6일) 오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첫 소식,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방역수칙 완화 여부를 검토하는 대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자영업자의 항의가 가장 거센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와 아예 문을 열 수 없는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업종의 제한을 풀어주느냐입니다.

[손영래/중수본 사회전략반장 : 현재 상황이 여러 위험 요인들과 고려할 점들이 꽤 많아서 정부 내에서도 굉장히 숙고를 하면서 논의를 하고있는 중입니다.]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63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방역 당국 내에서는 영업 제한 시간을 밤 10시로 1시간 연장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주자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마다 확진자 수가 차이가 나는 만큼 영업시간 제한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시설과 병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전파가 확인되면서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흥시설 등 6개 집합금지 업종은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어서 영업 재개에 대한 우려가 더 큰 상황입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설 연휴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조정과 상관없이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진훈, CG :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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