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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년 만에 '한파경보'…내일 맹추위 절정

<앵커>

눈도 눈이지만 오늘(7일)은 날씨도 정말 춥습니다. 오늘 눈이 더 올지, 또 얼마나 더 추울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오늘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얼마나 춥고 앞으로 눈은 또 얼마나 더 내릴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보시는 것처럼 중북부 지역의 눈은 그쳤고요, 눈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충남과 호남, 영남 서부 내륙과 제주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현재까지 서울의 공식 일 최심적설은 3.8cm로 역대 2위 타이기록입니다.

동네별로는 서초구가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기록이 됐습니다.

당분간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더 내리겠는데, 토요일까지 충남 서해안에 최고 30cm 이상, 제주 산지에는 5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되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파 상황도 살펴봅니다.

눈구름 뒤로 강력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서울에는 3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졌고요, 일부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하 16.1도까지 뚝 떨어졌고, 중부 내륙으로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진 지역이 많습니다.

여기에 창문을 두드릴 정도의 강력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5도 아래를 밑돌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가 이어지겠고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북극발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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