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피자 가게 주인이 독특한 방식으로 피자를 나눠주면서 3천만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와튼스쿨 대학원생이자 피자 가게를 운영 중인 버만 씨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낸 아이디어가 자신의 가게에서 만든 피자를 공짜로 나눠주는 거였는데 방법이 독특합니다.
사람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2층에서 이렇게 도르래로 내려보내는 방식인데요, 라푼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도르래로 내려보낸 공짜 피자](http://img.sbs.co.kr/newimg/news/20210106/201508351_1280.jpg)
방법도 재밌고 버만 씨의 마음에 감동한 주민들은 오히려 피자 값을 지불하겠다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버만 씨는 피자 값 대신 기부를 해달라고 했고 지역 곳곳에서 기부금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인 돈은 벌써 3,200만 원을 훌쩍 넘었는데 노숙인들을 위한 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떡잎부터 다른 학생이네요. 훈훈합니다~" "이웃을 위한 사랑까지 담겼으니 얼마나 맛있을까?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The Wharton School·유튜브 One Bite Pizza Reviews)